[뉴스초점] 코로나19 신규 확진 첫 7000명 돌파…대책은?
오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7,000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가파른 상승세 속에 위중증 환자도 800명에 육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어 방역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 상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에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7,000명대를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예상보다 더 빠른 수치인데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추세라면 연말에 1만 명 넘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하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청소년 방역 패스 문제도 그렇고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신 여론이 여전히 있는 게 사실인데요. 이런 불신을 해소하고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60세 이상 고령층의 부스터샷 접종률도 지지부진하다고 하거든요. 정부에서는 3차 접종은 기본 접종이라며 독려를 하고 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거 같아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상황도 짚어보면,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충북에 이어 서울까지 모두 네 곳으로 감염지역도 늘었는데 밀접 접촉이 없어도 감염이 된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요? 공기 전파 가능성 있는 겁니까?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가 오미크론이 앞으로 다른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오미크론이 치명적이지 않을 것이다, 감기처럼 끝날 수 있다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기는 한데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겠죠?
코로나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역시 병상인데요. 정부가 병상을 계속 확보해 나가고 있지만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항이거든요.
재택치료를 받던 환자가 또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습니다. 재택치료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거론돼 왔었는데
정부가 오늘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을 병원에서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 보완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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